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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해커톤은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를 넘어 IT 업계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특전도 마련돼 모집 단계부터 참가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9일 열린 데모데이에는 1차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총 30팀이 참석해 커넥트 API에 AI 개발 도구 및 LLM(거대언어모델)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고, 고도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최고 기업 실무진들의 피드백과 멘토링을 받으며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1차 경연을 통해 선정된 10팀에게는 2차 PT 기회가 주어졌으며 최종 4팀의 수상팀을 선정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해 원하는 도안을 생성하고 출력까지 가능한 교육용 서비스를 선보인 ‘칠하다(Chillin)’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도안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활용됐다.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엡손 커넥트 API’를 활용해 디지털화 후 출력까지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 나성영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박은경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본부장, 이원석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 업계와 학계 IT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챌린지 심사에 참여한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일의 성장을 위해 도전해 준 모든 참가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번 해커톤은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아이디어를 아시아, 그리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데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