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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A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발코니 2개, 일부 세대 개방형 발코니로 구성됐다. 주방과 거실이 일자로 연결돼 있어 맞통풍이 가능한 전형적인 판상형 구조다. 84B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발코니 1개로 구성했다. 주방과 거실이 나란히 구성돼 있어 주방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이 타입 역시 안방과 연결된 발코니쪽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들일 수 있다.
단지의 무상옵션품목은 다양하다. 발코니 확장과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 에어컨, 가스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74A, 84A·B·C)가 제공된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40대 A씨는 “타입별로 장단점이 크게 나뉘어서 고민 중이지만 개방감이 큰 84B 타입이 가장 끌린다”며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옵션으로 적용한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입지와 분양가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린다. 평당 분양가는 3960만원으로 전용 59㎡는 9억 3900만~10억 3000만원, 전용 84㎡는 12억 5300만~13억 8900만원에 형성됐다. 인근 단지인 ‘상도더샵’(2007년 준공, 1122세대) 전용 84㎡(3층)는 지난 6월 11억 2500만원에 실거래 됐고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2차’(2016년, 582세대) 전용 84㎡는 지난 7월(18층) 12억 9000만원에 손바뀜됐다는 점에서 시장가와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들 단지는 장승배기역(7호선)과 5분 안팎의 도보권이라는 점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반면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오는 2028년 개통예정인 서부선의 역사가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는 후분양 단지인 만큼 입주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어 계약금 10%와 중도금 30%, 잔금 60%로 구성돼 있다. 중도금 이자 기간이 짧아 이자 부담이 덜하지만 당장 목돈이 마련돼 있지 않은 수요자에겐 부담이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지만, 소유권 이전 등기 시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게 돼 임대할 수 있다. 다만 인근 전세가율이 50%대에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자금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높고 입주도 빨라 자금 여력을 갖춘 이들에게 유리한 단지”라며 “새집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어서 7000명 안팎의 청약통장이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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