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시외버스 전산망이 완전 복구됐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산망 시스템 오류로 멈췄던 예매와 발권 시스템도 인터넷과 모바일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시스템 장애로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시외버스 예매·발권시스템이 전날 저녁 늦게 완전 복구됐다.
시외버스 예매·발권 앱과 사이트는 총 3개로 ‘시외버스 모바일’, ‘버스타고’, ‘고속버스 모바일’ 등이다. 이 가운데 시외버스 모바일과 버스타고가 문제를 일으겼다.
이런 탓에 버스타고 앱을 이용해 시외버스 티켓을 예약한 승객은 터미널 매표소에 직접 들러 신용카드나 전화번호로 신분을 확인한 뒤 티켓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국토부는 전날 출발편 승객들에게 모두 별도 문자메시지를 보내 전산 장애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 발권 등 절차를 안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국민들이 불편 없이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매·발권 시스템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