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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박 후보가 재산을 고의로 숨기고 신고하지 않은 것인지, 재산세 납부액이 없음에도 재산세를 낸 것처럼 유권자를 기망한 것인지 진실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일부 언론이 재산세 부분은 자동차세를 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며 “이는 상식 밖의 답변으로 재산세와 자동차세는 세목부터 다르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세번째임에도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구분 못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지난 두차례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재산이나 재산세를 허위신고했던 것은 아닌지 선관위는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박 후보는 7억4000만원의 빚에 대해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칭친받을 일이라며 청백리라고 칭하는 민망한 자평까지 서슴치 않았다”며 “청백리라면 근검절약하며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사는 것이다. 빚이 많으니 청백리라는 주장은 얼토당토않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나흘 남았다. 6월 13일 서울이 바뀐다”며 “가짜 청백리는 가고 진짜 청백리가 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20여년 가까운 공직생활에 근검절약하며 살아 빚은 전혀 없이 아파트 한 채에 5억여 원의 재산이 전부”라며 “‘진짜 청백리’ 김문수가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서울시민 여러분을 섬기며 일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