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지난달 전기밥솥 수출 호조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뒷받침하고 올해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전기밥솥 수출은 576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며 “국가별로는 중국 299만달러, 미국 93만달러로 같은 기간 각각 37%, 41% 증가하는 등 호조”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수출 증가율은 56%로 전년 증가율(44%)을 웃돌았다. 중국 홈쇼핑용 모델 판매량은 연초 월 2000대에서 연말 월 1만대를 상회하며 증가했다. 올해는 홈쇼핑 채널과 전기밥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밥솥 내수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추가 점유율 확대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면세점 매출도 20~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수출은 동남아시아 등 수출처 다변화와 중국 홈쇼핑 확대, 정수기·공기청정기 수출 본격화를 통해 증가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렌탈은 공기청정기·전기레인지 실적 기여 확대와 신규 말레이시아 법인 성과로 30%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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