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화성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형상이 포착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최근 찍어 전송한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상한 물체가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미국의 경제매체 ‘이코노미 타임스’가 7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모습은 절벽 가운데 작은 동굴 같은 장소가 보이고 그 안에 ‘게(crab)’처럼 보이는 괴상한 물체가 서 있는 것이 육안으로 드러난다.
화성 외계인 추정 사진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화성에 사는 ‘외계인’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붓물 터지듯 쏟아졌다.
화성 외계인에 대해 망토를 걸치고 옷 앞섶을 헤친 정체불명의 물체로 묘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학계의 과학자들은 보다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시각에서 접근한다. 일종의 착시현상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번에 나온 화성 외계인 추정 사진의 경우 지난 1976년 바이킹 1호가 촬영했던 사람 얼굴의 모습처럼 태양의 각도에 따라 우연히 촬영된 것일 수도 있다는 데 일단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