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18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올 3분기부터 주택 거래량과 입주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6000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월간 주택거래량 기준 2분기의 주택거래량은 최소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미 4월과 5월에 각각 34%, 44% 증가했고, 이는 1분기 15% 증가와 전혀 다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2014년 거래량이 2013년 대비 약 22% 증가한 연 107만호였고, 이를 다시 30% 증가하는 것은 2015년 B2C 시판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또 “4분기부터 입주량 증가가 다시 나타나며 이후 2018년까지 3년간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매출화하는 시기를 고려하면 올 3분기부터는 장기성장기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엔 미국 E스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미국 차량용 시트 공급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IT 필름부문에서는 실적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채상욱 연구원은 “IT필름부문은 광접착필름(OCA) 시장 침체로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태로, 실적 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LG하우시스, '실적 우려 과잉' 평가..사흘 만의 반등
☞LG하우시스, 과도한 실적 우려..'과매도 구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