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추천주 수익률]하나·SK 추천주 일제히 상승

박형수 기자I 2014.05.11 14:44:31

삼성화재 CJ제일제당 KT&G 코웨이 등 ''양호''
파라다이스 4월 매출 감소 소식에 급락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외국인의 ‘팔자’ 행진에 코스피가 힘을 못 쓰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가 꼽은 추천주 수익률은 양호한 성과를 냈다. 하나대투증권과 SK증권 등이 추천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권사가 추천한 27개 상장사 가운데 18개 상장사 주가가 추천일 이전보다 상승했다. 특히 삼성화재 CJ제일제당 KT&G 코웨이 인선이엔티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동양증권이 추천한 인선이엔티는 자동차 해체재활용센터를 가동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5.82% 올랐다. 삼성화재는 KDB대우증권이 추천했다. 자동차 손해율의 인상적인 개선을 확인한 데다 온라인 시장점유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이 지난주 사흘 동안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54.38%에서 54.72%로 소폭 상승했다. 한 주 동안 3.98% 올랐다.

CJ제일제당과 KT&G 등 경기 방어주 성격이 강한 업종이 선방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기관 투자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KT&G는 외국인이 선호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후 엿새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추천주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8% 이상 하락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차익 실현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4월 카지노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내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