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풍제약(019170)이 강세다. 엑세스바이오의 증시 상장으로 말라리아 진단과 치료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42분 신풍제약은 전날보다 2.69% 오른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2년 미국 뉴저지에 설립된 엑세스바이오는 체외진단 제품 개발업체로 지난해 말라리아 진단키트(RDT)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34%)를 기록했다.정보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보건기기구(WHO)가 실시한 말라리아 RDT 성능테스트에서 엑세스바이오 제품이 4년 연속 최우수제품군으로 공인됐다”며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라리아진단 글로벌시장은 내성 말라리아 확산으로 테스트 기준 최근 3년간 52.0% 성장했다.
신풍제약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제안으로 스위스의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정’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