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재웅 기자]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어 회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우리금융(053000) 인수와 관련해 "매각공고가 났을 때 안들어가면 못하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처음 회장으로 올 때 80%나 되는 외국인주주들에게 경영체질개선을 약속했었다"며 "지금 우리금융 인수하기에는 시기가 좀 안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어 회장은 하루전 서울 명동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재단 출범식'에서도 "KB금융은 우리금융 인수에 대한 준비가 안됐다"며 우리금융 인수전 참여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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