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29일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포스코(005490)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자체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번 주 후반 철강 가격을 14~15% 인상할 계획"이라며 "이는 10%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던 당초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는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작년 8월 이후 지연됐던 인상이 단행되는 것으로 하위 업체들에서의 강한 수요와 일본 철강생산 차질로 타이트해진 수급 상황을 반영한 조치"라며 "2분기 예상되는 철광석 및 점결탄 계약 가격 인상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향후 3년간 비용 절감 노력이 가속될 것"이라며 "일본에서의 철강 제품 생산이 언제 재개될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복구사업에 필요한 분량 때문에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향후 2년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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