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CJ인터넷 임원들이 올해들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 눈길이다.
CJ인터넷(037150)은 최근 새로 선임된 게임포털사업본부장 김현수 상무가 8월20·23일에 걸쳐 자사주 9906주를 매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남궁훈 대표도 취임 후 지난1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총 10만2772주(지분율 0.45%)를 매입한 바 있다. 또 퍼블리싱사업총괄 성진일 본부장이 1만1073주, 재무담당 박경철 이사가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총 2230주를 매입하는 등 주요 임원들이 16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임원들이 매입하는 자사주 물량은 주식총수의 1%미만으로 미미하지만 이는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책임경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궁 대표도 "해외수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소셜게임 및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넷마블 실적 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임원들이 동참한 주식매입으로 앞으로 더욱 책임경영이 잘 실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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