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6월 신규가입 191건..사상 최고

이준기 기자I 2010.07.07 11:30:00

두달만에 월중 최고 가입건수·보증액 경신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6월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가 191건으로 두달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6월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는 191건으로 전년동기(127건) 대비 50% 가량 늘었다. 보증공급액도 50% 증가한 3249억원에 달했다.

이는 월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해도 건수(180건)는 6%, 보증공급액(2797억원)은 16% 증가한 수치다. 월중 하루 평균 가입도 8.7건을 기록, 역대 최대였던 지난 5월의 8.4건 보다 3.6%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스스로 노후자금을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최근 집값 하락세가 계속됨에 따라 월지급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서둘러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경향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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