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우리금융지주(053000) 지분 7%에 대해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우리금융지주 주가도 다소 회복됨에 따라 적정 매각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예보는 현재 일부 지분 7%에 대해 블록세일을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 2008년 1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2007년 6월 블록세일 방식으로 지분 5%를 매각, 현재 우리금융지주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예보는 소수지분 23%에 대해서는 조속한 매각을 위해 매각 여건을 계속 주시하는 한편, 다양한 매각 방식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금융지주 지배지분 50%에 대해서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국내 금융산업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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