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1년만에 100조원대 시가총액을 회복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00조1635억원을 기록하며 10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날보다 0.89%(6000원) 오른 68만원을 기록하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웃돈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6월18일 103조6980억원을 기록한 이후 1년여만에 처음이다. 당시 주가는 70만4000원을 기록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TV를 주축으로 한 TV, 풀터치스크린폰을 앞세운 휴대폰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면서 "아울러 3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선 반도체와 LCD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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