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420선 회복

김유정 기자I 2009.06.03 09:26:01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3일 코스피가 조정 하루만에 상승 출발했다.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중국도 급등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힘을 받는 모습이다. 

뉴욕 주식시장은 주택판매지표가 예상밖으로 크게 개선되며 2일(현지시간) 소폭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1년반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면서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역시 경제지표가 호전되며 힘차게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국내증시와 함께 출발한 일본증시도 소폭 오르고 있고, 달러-원 환율도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85포인트(0.91%) 오른 1425.5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사자우위로, 개인은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업종이 2~3%의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LG전자(066570) 등이 오르는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이 5%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우리금융(053000)KB금융(105560)은 4% 넘는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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