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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 매입임대주택 3000가구 청약 접수 시작

최정희 기자I 2025.04.07 08:43:41

청년·신혼부부 대상 수도권 1421가구 공급
청년용은 시세 대비 40~50%, 신혼·신생아는 30~40% 낮아
7일부터 LH청약플러스 통해 신청, 6월중 예비입주자 발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을 위한 매입임대 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작년 청년 매입임대 주택은 평균 53대 1, 신혼·신생아는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003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1666가구, 신혼·신생아가 1337가구 공급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767가구, 그 외 지역이 899가구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인 거주에 최적화된 빌트인(Built-in) 시설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54가구, 그 외 지역은 683가구이며 소득·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다세대 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Ⅱ유형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 임대료 20%)으로 공급하는 유형으로 임대료 부담이 적다.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신청받아 4월 중 서류심사 대상자를 안내한다.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쳐 6월 중 예비 입주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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