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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따라서 미편입 종목의 주가하락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투자 시점은 기업이 투자자들과 소통이 활발해지는 3분기 실적시즌, 내년 주주총회시즌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내년 6월에 있을 정기변경 역시 투자기회로 활용될 텐데, 공매도 재개여부와 밸류업 지수 추종 자금 규모, 코스피200 정기변경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의 규모가 커진다면, 코스피200 편출입과 비슷한 전략이 구사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거 공매도가 가능했던 시기의 코스피200 편입 종목의 성과를 분석해보면, 편입 전에 매수와 편입 후 매수의 성공확률은 비슷하지만 기대수익률은 편입 전 매수가 높았다”며 “또한 편출 종목은 편출 전 하락, 편출 후 반등하는 V자형 흐름을 보이나 수익 달성 시점이 매년 달랐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6월은 코스피200 정기변경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밸류업 지수와 코스피200 지수의 편입·편출 경우의 수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