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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해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 25%, 엔터·스포츠 20%, 쇼핑·마트 13%, 건강미용 9%, 여행업종이 4% 증가했다. 최근 경향을 볼 수 있는 2022년 대비 2023년의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은 8% 증가했고, 여행 업종이 4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음식 8%, 건강·미용 8%, 엔터·스포츠 6%, 쇼핑·마트 업종이 2% 증가했다.
2019년 대비 23개 세부 업종의 매출액 증감을 보면, 16개 세부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배달서비스가 16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피트니스(+58%), 커피전문점(+53%), 디저트전문점(+48%), 스포츠(+45%)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면세점(-42%), 여행사(-22%), 영화·공연(-20%), 건강식품(-12%), 화장품(-6%), 대형마트·할인점(-5%)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로 인한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2020년~2022년에도 배달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2019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이외에도 스포츠, 편의점, 온라인쇼핑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2023년 연령대별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2019년도와 비교해보면 20대는 피트니스(+2%포인트), 30대 화장품(+2%포인트), 40대 배달서비스(+9%포인트), 50대 편의점(+4%포인트), 60세 이상은 건강식품(+15%포인트) 업종의 비중이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는 배달서비스(+9%포인트), 테마파크(+5%포인트), 영화·공연(+2%포인트), 50대는 편의점(4%포인트), 면세점(4%포인트), 커피전문점(4%포인트), 60세 이상은 건강식품(+15%포인트), 슈퍼마켓(+10%포인트), 대형마트·할인점(+9%포인트) 업종의 비중이 증가했다.
2023년 연령대별 매출액 상위 업종을 보면, 20대는 오락서비스, 30대는 배달서비스, 40대는 테마파크, 50대는 스포츠, 60대 이상은 건강식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엔데믹 전후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회복된 일상과 뉴노멀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소비트렌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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