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1년 징역형 판결을 받은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이 같이 논평했다. 국민의힘이 이번 판결을 놓고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강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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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그 당시에도 윤석열 검찰은 장모의 있는 죄를 빼주려고 갖은 애를 썼다”면서 “검찰의 노력으로 사기죄가 빠지지 않았다면 최소 5년의 형량은 나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무리한 기소’라는 건 가당치 않다”면서 “누가 최은순 씨한테 통장 잔고를 위조하고 사기를 벌이라고 강요를 했는가, 협박을 했는가”라고 물었다.
강 대변인은 최 씨 의혹을 정치권에서 처음 제기한 사람이 장제원 의원이란 점도 언급했다. 그는 “최 씨의 통장 잔고 위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사람은 ‘전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라면서 “장 의원에게 험지 출마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 설마 대통령 장모 실형에 대한 보복이냐”고 했다.
이어 “아무리 대통령실 공천 받기가 어려워도 그렇지, 어떻게 공당이 대통령 장모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형 선고를 두둔하는가”라면서 “그럴듯한 단어를 붙여놓고 다 말이 되는줄 아는가? 대한민국 사법 체계와 국민의 법 상식을 조롱하지 말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