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끊김없고 빠르다”…CJ올리브네트웍스, 이음5G 서비스 공개

최훈길 기자I 2022.10.19 09:10:53

행안부·산업부·대구시·경북 안전산업박람회 참여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IT 서비스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끊김 없이 빠른 5G(세대) 이음 서비스를 공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이음5G 기술을 접목한 산업안전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 산업을 육성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안전산업박람회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부스에 방문해 이음5G가 적용된 산업안전 메타버스 CollabAR 스마트글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이음5G는 기존의 전국 이동통신 상용망이 아닌 특정 건물이나 시설·장소 등의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되는 맞춤형 네트워크다. 특수 목적을 위한 전용 주파수(4GHz·28GHz 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수요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최첨단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대재해예방 및 근로자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 메타버스 3종’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을 완료한 ‘보행자 안전 서비스’ △산업현장의 재난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ESG 실행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팩토리원 ESH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이음5G 존을 운영했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음5G 사업자 등록을 허가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원격 협업 AR 솔루션(CollabAR)과 보행자 안전 서비스에 이음5G 통신망을 적용했다.

‘CollabAR’는 스마트클래스를 통해 산업 현장의 작업자와 원격지의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다. 이음5G 통신망이 적용돼 LTE나 와이파이(WiFi) 환경보다 끊김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보행자 안전 서비스인 3D 라이다(LiDAR) 센서로 도로 위의 보행자 수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차량 운전자 또는 자율주행차에 데이터를 제공하기도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음5G를 통해 보행자를 더욱 빠르게 인식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이음5G통신이 적용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을 예상보다 빨리 대중들에게 선보였다”며 “초고속·초저지연·초고밀도 통신인 이음 5G로 데이터 처리 속도와 무선 연결성을 높여 다양한 솔루션들을 더욱 혁신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