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은 리튬메탈 음극재·고체 전해질 개발 스타트업인 소일렉트(SOELEC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사(JV)를 설립해 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2억달러 규모의 기가와트시(GWh)급 리튬메탈 음극재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하는 데 합의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재를 금속인 리튬으로 대체해 종전 흑연이나 실리콘을 적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에너지밀도와 충전속도를 끌어올려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와 배터리 수명을 늘려 미래 배터리 소재로 각광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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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장은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소재 기술·글로벌 사업 역량과 소일렉트의 리튬메탈 음극재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전기차 수요 증가와 배터리 수입 의존도가 높은 미국을 중심으로 미래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진 소일렉트 대표는 “세계적 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과 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시작해 매우 기쁘다”며 “롯데케미칼과 함께하는 합작사는 리튬메탈 음극재의 양산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미국 내 배터리와 전기차 공급망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본격 육성하고 있다.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 233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에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인 고순도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 분리막 사업도 연간 생산량을 현재 4000톤(t)에서 2025년 10만t으로 늘리고 매출액을 2000억원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지난 1월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는 바나듐이온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텐다드에너지에 65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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