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원전 5호기(100만kW급)가 지난 23일 오후 8시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가동 준비 중 증기발생기에 문제가 발생해 발전이 멈춘 지 1년 만이다.
또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연말∼연초 수조원 규모의 해외 원전 사업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 사장의 발언은) 한수원, 한전기술, 현대건설, 두산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랍에미리트(UAE) 이후 최초의 해외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