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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는 “전문가들은 자영업자만 희생하는 현행 거리두기 체계가 더 이상은 확산 저지력이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며 “해이한 대처로 체제 변환을 준비 못한 방역당국의 책임과, 백신 확보에도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왜 자영업자들만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성토했다.
비대위는 “당초 ‘굵고 짧게’를 선언했던 당국은 방역실패의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더 큰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는 얄팍한 말장난으로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형평성 없는 잣대로 자영업자들만의 희생을 하는 당국에 항의하기 위해 오는 8일 전국 총궐기를 통해 전국 동시 1인 차량시위를 강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6일 0시부터 10월 3일 24시까지 4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예방접종 완료자(얀센 1차, 나머지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포함 시 사적모임 인원을 4단계 지역 6명, 3단계 지역 8명으로 늘린다.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매장 내 취식 가능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