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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KB금융, 은행·비은행 모두 실적 견조…안정적 신용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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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1.07.23 09:02: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KB금융이 앞으로 18~24개월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S&P는 KB금융의 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매기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이희진 S&P 연구원은 “KB금융의 2021년 상반기 연 환산 평균 총자산이익률(ROAA)은 0.80%로 지난해 같은 기간(0.63%)보다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향후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KB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국민은행이 순이자마진(NIM)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ROAA 역시 전년 동기(0.61%)보다 높은 0.64% 수준”이라며 “NIM이 3bp(1bp=0.01%포인트)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비은행 부문으로 다각화한 사업구조도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그룹의 증권, 보험, 신용카드 및 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사업 부문이 주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면서 “이들 비은행 부문이 그룹 연결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약 30%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약 45%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KB증권의 경우, 브로커리지 및 기업금융 부문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개선을 시현했고 신용카드 부문도 국내 소비 회복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지난 8월 인수한 푸르덴셜생명보험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연결 순이익의 7%를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이 수익성 개선과 연간 6~7% 수준의 완만한 자산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2년 동안 적절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순이익의 약 12%에 상응하는 2922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는데, 과거 배당성향 등을 감안하면, 향후 몇 년간은 25~3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해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인 부코핀 은행 등 해외 사업 부문의 자산건전성 부문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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