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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계열 사모펀드, 이탈리아 브랜드 에트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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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연 기자I 2021.07.19 09:05:25

엘 카터튼, 에트로 지분 60% 5억 유로에 확보
에트로 “주요 브랜드 국제적 전개 경험 도움될 것”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루이비통, 디올, 불가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에트로를 인수했다.

에트로 매장 사진(사진=에트로 공식 홈페이지)
로이터는 18일(현지시간) LVMH그룹 계열의 사모펀드 엘 카터튼(L Catterton)이 에트로 지분 60%를 인수했다고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5억유로(약 6733억원)로 추산된다.

거래는 연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브랜드 창시자인 제롤라모 에트로가 회장직을 수행한다. 에트로의 네 자녀가 잔여 지분 40%를 가지며 에트로의 부동산과 직영점 소유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에트로 관계자는 “엘 카터튼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패션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주요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전개한 경험은 우리 회사가 새로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에트로는 1968년 섬유회사로 시작해 1980년대에 기성복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액세서리·미용·향수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에트로는 향후 아시아 지역 공략이 더 힘쓰고, 젊은층을 통해 소비자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엘 카터튼은 2016년 1월 소비재 중심 사모펀드 회사인 카터튼과 LVMH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이 이끄는 가족 지주사인 피낭시에르 아가슈가 제휴한 사모투자펀드다.

엘 카터튼은 지난 2월 독일의 유명 샌들 브랜드 버켄스탁을 피낭시에르 아가슈와 함께 인수했다. 1월엔 프랑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조트(JOTT)의 지배적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LVMH 또한 지난 4월 이탈리아 명품 구두업체 토즈에 대한 지분 을 10%로 늘리는 등 글로벌 패션 업계에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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