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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3분기 다소 미진했던 수주 납기 4분기 이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베트남 법인 8월 가동 이후 가동률 증가, 2021년 연간 생산능력(Capa) 4000대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외형확대와 베트남 신규 매출 반영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2.8%포인트 오른 10.4%로 추산했다.
대신증권은 씨에스베어링의 주요 고객사인 GE(제너럴 일렉트릭)의 북미 풍력 시장 점유율이 강화되고 신규 고객사가 늘어나는 등 다수의 호재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주요 고객사인 GE는 바이든의 미국 기업 우호적 정책에 힘입어 미국 풍력 시장 40% 높은 점유율 유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풍력발전기용)터빈사들의 원가 경쟁력 지닌 아시아 업체 부품 소싱 확대에 따라 GE 내 베어링 벤더 점유율 상승세다. GE의 점유율 강화는 씨에스베어링에게 확실한 수혜”라고 설명했다.
또 대신증권은 2021년 지멘스 가메사향 신규 매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씨에스베어링은 지멘스 가메사와 8메가, 10메가 해상 풍력용 베어링 테스트 진행 중이다. 해상 풍력용 베어링은 육상 대비 4~5배 가격이 높기 때문에 매출 반영 시 이익률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또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 법인의 가동도 호재로 봤다.
한 연구원은 “2021년 베트남 법인 가동률 증가, 지멘스로의 신규 매출, 2022년 베스타스 신규 매출 기대, 해상 풍력 베어링 매출 가세로 모멘텀 지속될 예정”이라며 “풍력 업종 내 다수의 개별 모멘텀 보유한 만큼 2021년 지속적인 주가 우상향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