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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보통 사람들에게 주택의 사다리란, 월세·전세에서 시작해 변두리 집으로 갔다가 더 살기 좋은 동네의 더 큰 평수로 이사 가는 내집마련의 사다리”라며 “그런데 ‘대통령의 사다리’는 13평 공공임대에 4인 가족과 반려견이 살다가 18평, 25평의 공공임대로 이사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 사람들 중에 공공임대에 살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다”며 “자기들은 공공임대에 살기 싫으면서 국민들은 공공임대에 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런 말들이 나온다”며 “‘평생 공공임대나 살라고?’,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고 썼다.
또 “대통령이 무슨 권리로 내집마련의 꿈을 버리라고 하는가, 왜 집을 소유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라며 “집이 뭐길래 개인은 소유하면 안되고, 국가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유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24회의 부동산대책으로 ‘미친’ 집값, ‘미친’ 전월세를 만든 장본인이 문 대통령이고, 내집마련의 꿈과 주택 사다리를 걷어찬 장본인이 문 대통령”이라며 “오히려 눈 한번 깜빡하지 않고 ‘왜 굳이 소유하려 하는가, 공공임대에 살면 되는데…’라며 국민들에게 타박을 준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정부가 밝힌 ‘중형 임대주택 건설’에 대해서도 “소득 6-7분위, 7-8분위 중산층을 위해 중형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과감하게 세금을 투입하겠다고 한다”며 “그 돈이 있다면 집 때문에 더 절박한 소득 3-4분위 이하의 주거복지부터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는 건 상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