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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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급등했던 경기 순환주가 주춤했고 부진했던 기술주는 반등하는 등 최근 거래 반대 동향
-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8%(23.29포인트) 하락한 2만9397.63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7%(27.13포인트) 오른 3572.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232.57포인트) 상승한 1만1786.43에 장을 마감
- 애플(3.04%) 아마존(3.37%), 페이스북(1.49%), 마이크로소프트(-2.63%) 등 빅테크주는 일제히 반등
- 반면 항공주, 금융주 등 경기민감주는 반락,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2.75% 하락한 주당 12.0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델타항공(-5.45%), 유나이티드항공(-3.85%), 사우스웨스트항공(-3.55%) 등도 마찬가지
- 나스닥에서는 화이자에 이어 또 다른 미국의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가 이달 말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8.40% 급등한 82.44달러에 마감
◇ “트럼프, 참모들과 법적대응 전략 논의”
-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과 향후 법적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
-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정치 고문들 및 백악관 고문들을 만나 대선과 관련한 법적 전략의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인사가 귀띔
- 그러나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
- 또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자신의 소송과 이의 제기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주변에서 예상한 것처럼 자신의 패배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
◇ 알리바바 11·11 쇼핑축제 83조원 기록 무색…시총 70조 증발
-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올해 ‘11·11 쇼핑 축제’ 거래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83조원 대에 달했다고 12일 발표
- 알리바바는 여기에는 올해 처음 대규모로 진행된 주택과 자동차 등 액수가 큰 상품의 거래액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
-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 11월11일 하루 거래액 2684억 위안(약 45조7000억원)을 크게 넘어선 것
- 다만 지난 10일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반독점 규제 초안이 공표되자 다음날 11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 시가총액이 70조원 이상 증발
◇ 국제유가, 코로나 백신 기대로 사흘째 상승…국제 금값↓
- 국제 유가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백신 기대감 속에 사흘 연속 상승
-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41.45달러에 거래를 마감
-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이 연일 유가를 밀어 올리는 양상
- 지난 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발휘했다는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발표된 데 이어 러시아도 자국 백신이 92%의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
-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 510만 배럴 감소한 것도 유가에 긍정적 영향
- 국제 금값은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4.80달러) 내린 1861.60달러에 장을 마감
-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3% 오른 93.02를 기록
◇ 10월 수출물가 2.6%↓…1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
-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잠정치 92.51, 2015=100)는 한 달 전보다 2.6% 하락,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내림세
- 이 같은 하락 폭은 2018년 12월(-2.8%)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로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984년 12월(91.1)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10월 수출물가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6.4% 하락해 17개월 연속 하락세
- 한은 관계자는 “큰 폭의 원/달러 환율 하락이 10월 수출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국제유가가 내리고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커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
- 원·달러 평균 환율은 9월 달러당 1178.8원에서 10월 1144.68원으로 30원 넘게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