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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집계 결과 4·15총선에 41개 정당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지역구에 비례대표에 모두 참여한 정당이 15개, 지역구만 참여하는 정당이 6개, 비례대표만 참여한 정당이 20개다.
전국 통일기호는 가장 의석수가 많은 더불어민주당이 1번, 미래통합당이 2번, 민생당이 3번, 미래한국당이 4번, 더불어시민당이 5번, 정의당이 6번, 우리공화당이 7번을 받았다.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은 추첨을 통해 각각 10,11,12번을 받았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정당투표용지) 첫 칸에는 민생당이 표기된다. 의석수 1, 2위인 민주당과 통합당이 모두 비례대표 전용 정당을 만들면서 자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째 칸에는 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셋째 칸에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기재된다. 이후로는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주당, 한국경제당,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 등 순이다.
비례대표 참여하는 정당이 무려 35개에 달하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무려 48.1㎝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분류기에 넣을 수 있는 길이(34.9㎝)를 초과해 기계개표가 아닌 수(手)개표로 진행될 전망이다. 수개표는 2002년 지방선거에서 개표기 도입 이후 18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