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하나에 어떻게 이만한 자원이 들어갈까 하지만, 핵심은 햄버거 하나에 들어가는 100g 남짓한 소고기 패티다. 소고기 패티를 만들기 위해 소를 키우면서 이만한 자원이 소모된다는 얘기다.
육류 생산에 막대한 자원이 투입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식자재가 있다. 우리에겐 생소한 ‘대체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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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미트는 콩과 버섯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과 소나 돼지의 근섬유와 유사한 섬유질을 배양해 일반 고기의 맛, 식감, 육즙까지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브랜드다.
동원F&B가 유통 중인 비욘드미트 제품 3가지 중 대표제품격인 대체육 패티 ‘비욘드버거’를 이용해 직접 햄버거를 만들어봤다.
비욘드버거 한팩엔 패티 2장이 들어있다. 비닐을 벗긴 뒤 보이는 제품의 모습은 흡사 진짜 소고기를 갈아 뭉쳐놓은 것과 동일했다. 미묘하게 분홍빛이 더 많이 돌았지만, 과거 고기 대체제라고 주목받았던 콩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고기와 유사했다. 향은 육향보단 미묘하게 시큼한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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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요리를 하지 않고, 익은 패티만 먹을 때는 식감은 고기의 식감을 거의 100% 재현했다는 감상을 받았다. 그러나 고기에선 느낄 수 없는 약간의 씁쓸한 뒷맛이 남았다.
반대로, 빵에 야채와 소스를 넣고 버거를 만들어 먹으니, 수제버거집에서 맛볼 수 있는 두툼한 소고기버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패티만 먹을 때 느껴졌던 씁쓸한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요리에 사용하는 재료로써 비욘드미트는 일반 고기의 훌륭한 대체제였다.
다만, 아직까지 가격이 문제다. 현재 비욘드버거(227g)는 동원F&B 온라인몰에서 1만1900원에 판매 중이다. 110g짜리 패티 한장에 6000원 꼴이니 한우보다 비싼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