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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당,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

김미영 기자I 2018.04.01 13:26:54

“서울시장 출마선언 일정? 오늘 중 공지… 우상호, 우리당 탄생 과정 폄하”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1일 6.13지방선거에서의 자유한국당 간 ‘부분적 야권연대론’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후 취재진들과 만나 유승민 공동대표의 ‘부분적 야권 연대론’에 관한 입장을 이렇게 전했다.

그는 서울시장선거 출마선언을 두고는 “오늘 중으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여, 이르면 2일엔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향한 ‘서울시장 출마를 재고’ 요구엔 “바른미래당의 탄생 과정에 대해서 왜곡과 폄하를 하길래 그것을 바로잡은 것뿐”이라고 했다. 앞서 우 의원이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거짓말로 국민의당을 바른정당에 갖다 바치고, 급기야 한국당과 연대까지…도대체 안 전 대표의 새 정치가 이런 것인가”라고 비난하자, 안 위원장은 “그런 인지 능력이라면 더 큰 자리에 도전하는 것을 재고해보기 바란다”고 맞받았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 출마하더라도) 앞으로 인재영입을 계속해서 전국적으로 계속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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