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힐과 마래푸 어디가 나을까요” “노도강과 금관구까지 오르겠죠” “아선이 끌고 올선이 밀고” 게시글 제목만으로는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난해한 단어들을 풀어보자면 고래힐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마래푸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노도강은 노원구·도봉구·강북구, 금관구는 금천구·관악구·구로구, 아선은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올선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은선미는 대치동 우성·선경·미도 아파트, 미크진은 잠실 미성·크로바·진주 아파트를 의미한다.
좀더 살펴보면 시수공은 여의도 시범·수정·공작아파트, 개팔은 개포주공 8단지, 잠오는 잠실주공5단지, 경자는 경희궁 자이, 엘리트는 잠실 엘스·리센츠·트리지움 아파트, 개래블은 개포래미안블래스티지, 아리팍은 아크로리버파크.
대부분 동네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들이다 .특히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건설사들이 공동시공하면서 브랜드를 붙여 작명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 아파트에 투자하려면 일단 축약어부터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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