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더존비즈온, 4Q 실적 추정치 상회·ASP 상승…목표가↑-이베스트

윤필호 기자I 2018.01.25 08:32:50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당초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평균판매가격(ASP)도 올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639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6.5%, 34.4% 상회했다”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났는데, 주목해서 봐야할 부분은 표준 전사적지원관리시스템(Standard ERP), 확장(Extended) ERP(IU), 그리고 그룹웨어의 성장이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클라우드형 ERP의 도입에 따라 기존 구축형 ERP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면서도 “중소·중견기업을 주요 고객군으로 확보하고 있고 이미 MS 95%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신규 고객군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이런 단점을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확장형 모듈에 대한 업셀링(up-selling) 등의 노력으로 만회하고 있다”며 “이번 4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대비 Standard ERP 18.9%, Extended ERP는 11.5%, 그룹웨어 78.6% 증가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용 ERP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추고 클라우드 전환 및 기존 ERP에서 확장형 모듈 up-selling 등에 따라 ASP가 상승했다”며 “윈백(Win-Back)에 따른 물량 확대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발맞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13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