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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권행보에 `썰전` 유시민 "찜찜"·전원책 "비선실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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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7.01.20 08:37:0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JTBC ‘썰전’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대권 행보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19일 ‘썰전’에서는 반기문 전 총장이 최근 충북 음성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며 불거진 ‘턱받이 논란’ 등 귀국 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반 전 총장은 당시 누워서 요양 중인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여드리며 ‘턱받이’로 보이는 앞가리개를 해 대중의 눈총을 받았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내 형제들이 의사다. 노인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죽을 떠 먹이는 걸 보고 ‘저건 아닌데’하며 깜짝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뿐 아니라 정치인들이 꼭 선거철이나 연말연시에 봉사활동을 하는데, 눈에 뻔히 보이는 짓들을 하는 거다. 평소에 관심도 없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 또 반 전 총장이 정치적인 이벤트 뒤 지지율이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 ‘컨벤션 효과’도 크게 받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그는 반 전 총장의 ‘정치 교체’ 발언에 대해서도 “그런 화두를 던질 때 정치 철학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반 전 총장은 그 정도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 역시 “정치를 어떻게 바꾸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그냥 바꾸자고 외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다분히 정치에 대한 혐오에 편승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평했다.

유 작가는 “반 전 총장의 행보를 지켜보면 마음에 어떤 찜찜함이 남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공유 재산을 사유화했다는 느낌”이라며, “유엔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이었기 때문이지 개인의 능력으로 된 게 아니었다”며, “반 전 총장이 온 국민의 공유 재산을 ‘인 마이 포켓’ 해버렸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국적과 정파를 초월해서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박수칠텐데”라며, “나 같으면 절대 출마 안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한 줄 논평으로 유 작가는 “코끼리는 달고 다니는 상아 때문에 화를 입는다”, 전 변호사는 “비선실세 조심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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