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남산골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 실시

성문재 기자I 2015.04.05 11:09:17

임직원과 가족 등 50여명 참여

4일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가족들이 필동 남산골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회사 임직원과 중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50여명이 지난 4일 서울 필동 남산골에서 봄맞이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남산골은 평소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지만 초입에 약 50m의 시멘트 벽으로 둘러싼 주차장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소 삭막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며 “무채색의 시멘트벽에 우리 나라 전통 문양을 입혀 한옥 마을이 위치한 이 지역의 특색을 살렸다”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이정웅(12) 군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싫어했는데 부모님을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원준 현대오일뱅크 사회공헌팀장은 “작은 정성이 둘레길을 찾을 시민들에게 기쁨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05년부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나눔 가족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이날 행사 포함 농촌 일손 돕기, 독거어르신 나들이 지원 등 총 4회에 걸쳐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4일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가족들이 벽화를 그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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