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리오틴토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도 철광석에 대한 엄청난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HP빌리턴의 철광석 부문 대표 지미 윌슨은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자원 수요 전망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의 기본 수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중국 제조업 부문의 철광석 수요는 최근 몇 달 동안 BHP의 기대치를 넘어섰다는 게 윌슨의 설명이다. 또 냉각됐던 중국의 부동산 시장도 소폭 반등했다.
윌슨은 “중국이 비록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7%로 낮췄지만, 그들을 결코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리오틴토의 철광석 부문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하딩의 발언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전달됐다. 하딩은 “낙관적인 중국은 중국 경제를 새로운 성장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책략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7%로 낮췄다. 25년만에 최저치인 지난해 경제성장률 7.4%보다 낮은 것이다.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수요 감소로 공급 과잉이 우려되면서 철광석의 가격도 급락했다. 톤당 58달러의 철강지수는 2008년 관련 지수가 산출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올해초부터 현재까지 0.9%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