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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정유주, 정제마진 상승 전망에 강세

김인경 기자I 2014.10.14 09:05:3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유주 3인방이 오랜만에 시원하게 오르고 있다.

14일 오전9시4분 현재SK이노베이션(096770)이 전거래일보다 2.07%(1600원)오른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10950) 역시 전날보다 2.28%(900원)오른 4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GS(078930) 역시 0.75%(300원)오르며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석유 공급 9분의2를 담당하는 미국과 러시아가 석유 수출 정책을 바꿀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석유 금수 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러시아가 중국으로 석유·가스 수출 확대를 모색하면서 중동 의존도가 컸던 아시아 정유사에 긍정적”이라며 “원유 도입단가가 1달러 하락하면 한국은 비용 9억20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수요 증가 폭이 올해보다 미미하게 커지고 정유사가 수익성 회복을 위해 감산하면서 정제마진이 배럴당 7.4달러에서 7.7달러로 오를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오히려 수요가 자극돼 정유사가 적정 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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