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올여름은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유난히 더 더울 거란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연인과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이번 설문 결과를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307명(남 131명, 여 176명)을 대상으로 ‘휴양지 vs 관광지, 올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들의 경우 56.5% 대 43.5%로 `재충전을 하는 힐링의 시간, 휴양지`를 선호한 반면, 여성들의 경우 47.7% 대 52.3%로 `보고 듣고 즐기는 경험의 시간, 관광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송하영 닥스클럽 상담팀 팀장은 “남성들은 휴가를 휴가 본연의 의미대로 몸도 마음도 쉴 수 있는 계기로 삼는 반면, 여성들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으로 삼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잠깐의 휴가는 활기찬 일상생활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지만, 휴가지에서 다툼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연인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일정에 대한 충분한 협의는 물론 서로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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