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두산중공업(034020)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원전 플랜트의 매출인식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3분기부터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력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플랜트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이라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을 꼽았다. 유럽의 경제가 안정화될 경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다음달까지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가 많은데다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삼성테크윈(012450)은 한화증권과 대우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2분기 매출액이 1분기보다 16% 증가한 7368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삼성그룹의 경영진단 이후 최고경영자가 바뀌면서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돼 이익의 안정성이 훼손됐지만 구조조정 이후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소폭 하향되고 있는데 예상을 밑돈다면 당연히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고,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내놓을 경우 시장은 반등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적 전망치가 다소 하향되고 있지만 회사 측이 내놓는 수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전망인 6조8000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히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을 7조2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갤럭시 S3의 출하가 2000만대를 넘어설 경우 IM(통신) 부문의 수익성을 상향하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동양증권은 2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보이는 하나투어(039130)를 주목했다.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호실적이 전망되고 호텔업 진출로 인한 중장기 성장동력도 보유했다는 이유에서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하이록코리아(013030) 등이 제시됐다. 대우증권은 와이지엔터에 대해 음원의 매출 기여도가 높고 디지털 음악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중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음원 매출액 기준 순위도 와이지엔터가 점유율 13.2%로 1위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록코리아(013030)를 육상 플랜트시장 호조와 해양플랜트용 밸브류의 발주 증가 등을 이유로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추천종목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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