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자동차차그룹 회장과 정수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서울 중구 계동 본사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정수현 사장은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어 신현윤 연세대 법학과 교수, 서치호 건국대 건축공학부 교수, 박상옥 변호사(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장),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4명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변경을 통한 사채 발행, 이사 책임 축소 등 주총에 상정된 5개 안건 모두 주주들의 재청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50억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정기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정수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