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남아공을 사랑합니다"

류의성 기자I 2010.06.22 11:01:00

LG전자, 남아공서 이색 마케팅
대형 멀티 스크린서 그림폭포 등 영상 제공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화국에 LG전자(066570)의 이색 광고판이 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엠페러스 팰리스에 대형 멀티 워터스크린이 설치됐다. 42인치 LCD 모니터 36개를 연결한 멀티 비전과 워터 스크린을
결합했다.

엠페러스 팰리스는 요하네스버그 공항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관광명소다.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컨벤션 센터 등이 모여있는 복합 시설물이다.

LG전자는 `물과 영상`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워터스크린과 그림 폭포 등 다채로운 영상 콘텐트를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물방울 형태로 표현된 LG 로고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번개나 비, 구름 등으로 모양을 바꿔 동선을 따라다니는 영상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두 달간 `LG는 남아공을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이 광고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색 마케팅이 전세계 축구팬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LG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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