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외국인 보험업 1천억 순매도

윤도진 기자I 2010.05.12 09:09:58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12일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8포인트, 0.28% 오른 1674.9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유럽 주요국과 미국 증시 주요지수들이 유로존 그리스 구제기금 효과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증시는 전날 중국 긴축 우려 등과 함께 먼저 하락한 덕에 이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4위 규모로 상장한 삼성생명(032830)은 공모가보다 9500원 높은 11만9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3% 안팎 하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장을 시작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0억원, 241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은 82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보험업종에서만 1016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생명 물량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 고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 기계, 운송장비,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이 탄력있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업, 보험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005490), LG전자(066570), 하이닉스(000660) 등은 하락세다.

▶ 관련기사 ◀
☞삼성생명, 시초가 대비 하락..외국계 대거 매도
☞(특징주)삼성생명 시초가 11만9500원에 출발
☞`공룡 새내기` 삼성생명..증권사 전망은 `장밋빛` 일색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