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포털 네이버가 이달 새로 도입할 첫화면 쇼핑창 `쇼핑캐스트` 명당 자리에 GS샵· CJ몰· 롯데닷컴· 11번가 등 4개 온라인 쇼핑몰이 선정됐다.
9일 NHN(035420) 네이버 등에 따르면, 전날 끝난 쇼핑캐스트 최상단 `익스트림` 광고 상품 낙찰가는 기본가 보다 2배 이상 높은 6억9000만원(12주 기준)을 기록했다.
이번 결정으로 네이버는 익스트림 광고 상품만으로 연 1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게 됐다. 네이버는 익스트림 외에도 `프리미엄` 광고 상품에 입점할 사업자들을 추가로 선정해 이달 중순경 쇼핑캐스트를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캐스트란 네이버가 이달 중순경 첫화면 쇼핑창을 개편하면서 새로 선보이는 개방형 공간이다. 이곳에 입점하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는 자유롭게 상품 광고를 편집할 수 있다.
입점 업체는 매출에 상관없이 이용자들이 상품을 클릭할 때마다 클릭당 35원씩을 네이버에 지불해야 한다.
기존에는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지불하는 CPS(Cost Per Sales)와 클릭이 발생할 경우에만 지불하는 CPC(Cost Per Click)가 혼용됐으나, 쇼핑캐스트가 도입되면서 매출과 상관없이 CPC로 단일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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