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4일 제3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362-60 일대 36만3887㎡에 대한 `천호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제1종지구단위계획안은 대표적인 구시가지인 해당 지역의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뉴타운지구를 가로지르는 선사로 폭을 기존 25m에서 30~33m로 늘리고 중간규모 도로 8개와 소규모 도로 16개를 신설 또는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사로 서쪽은 기존 계획관리구역을 통합해 특별계획구역(11만7944㎡)으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해당구역이 최고 40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서는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과 함께 강동구에서 대표적인 랜드마크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별계획구역 북쪽에 있는 즈믄길 주변에는 폭 40m의 녹지를 조성한다. 해당 녹지축은 천호3동과 로데오거리로 이어진다.
광진교 남단 구천면길은 카페 거리로, 선사로 변은 업무시설 및 관광호텔, 즈믄길은 서점·학원·아동 관련 시설들이 들어선다. 간선도로 변은 숙박시설, 안마시술소, 단란주점 등을 불허한다.
이외에도 아파트 배치시 30m 폭의 대규모 통경축 및 바람길을 확보토록 해 쾌적한 경관을 조성토록 했고 단지 안에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을 신설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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