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엔씨·네오 `중국발 규제 영향없어`-한국

임일곤 기자I 2009.10.14 09:24:09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중국 신문출판총서의 온라인게임 규제 정책에 대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 네오위즈게임즈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100원을 유지했다.

중국 신문출판총서는 지난 10일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외국 회사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투자와 서비스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합작사 설립이나 기술제공 계약 등 간접적인 방식도 통제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수입 온라인 게임의 운영기업 변경, 신규 버전, 업데이트 등에 대한 재승인 필요와 위반시에 대한 제재 조치와 수입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심사권이 신문출판총서에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넷이지(NetEase)가 지난달 19일 와우(WoW)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신문출판총서의 허가를 받지 않았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별도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에 대한 압박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발표가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은 중국 샨다가 신문출판총서와 문화부의 허가를 받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레이드앤소울`도 중국에서 직접 서비스하기 보다는 중국 업체에 서비스 판권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 `크로스파이어`도 중국 텐센트가 이미 허가를 받아 서비스하고 있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 관련기사 ◀
☞외국계 증권사 "中게임규제 영향 미미..매수 기회"
☞"게임업체, 中규제 영향 거의없을 것"-씨티
☞"게임업체 中규제 영향미미…주식살 시점"-CS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