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035420)이 작년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기 불확실성으로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지 못한 것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31분 현재 NHN 주가는 전일대비 2.69% 내린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연속 하락세다.
전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은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 영향에 따라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증권 전문가들은 NHN의 불확실한 실적전망에 대해 시장이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회사 측의 가이던스에 따라 올해 경기침체에 따른 충격을 가늠하게 되는데 가이던스 자체가 없어 극단적 가정도 가능하게 됐다"며 "올해 실적이 얼마나 악화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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