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 해외수주 목표 65억달러 돌파

윤진섭 기자I 2008.12.17 09:44:08

싱가포르 3억3000만달러 오피스빌딩 건설
올해 해외 16건, 65억7300만달러 수주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싱가포르에서 3억300만달러 오피스 공사를 수주, 연내 해외수주 목표인 65억달러를 돌파했다.

17일 현대건설은 호주 맥쿼리 글로벌 프로퍼티 어드바이저 싱가포르 법인인 MGP Berth Pte. Ltd가 발주한 `마리나 뷰 오피스 빌딩`을 3억3000만달러(한화 4527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마리나 뷰 오피스 빌딩`은 싱가포르 마리나 뷰(Marina View) 지역에 지상 43층(연면적 13만3120㎡)규모로 건설되며 공기는 2009년 1월 1일부터 총 30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입찰 예정인 43층 호텔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에서 모두 16건, 65억7300만 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수정한 올해 해외수주목표 65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카타르 라스라판 C IWPP 담수 발전소 프로젝트(20억7100만달러), 쿠웨이트 아주르 신규 정유공장- PKG 5(11억2000만달러), 카타르 QAFCO 비료공장 5단계 공사(9억2000만달러) 등을 수주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그동안 누적수주 금액 627억 달러를 넘기는 등 국내 건설업계 맏형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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