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LG전자(066570)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스페셜 이벤트인 스킨스게임(SKINS GAME)을 올해부터 3년간 후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킨스게임이란 골프의 변형 경기방식 중 하나로, 총타수로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 방식과 달리 각 홀에서 1위를 한 선수가 각 홀에 걸린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의 골프 경기다.
LG전자는 PGA 스킨스게임을 후원함으로써 향후 3년간 대회명, 대회 엠블럼(그림), 방송 그래픽에 LG 로고를 사용하게 되며, 경기장 및 각종 광고·판촉물에 로고를 노출시킬 계획이다.
이 경기는 추수감사절 시즌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전세계 27개국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5000만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스킨스게임 후원을 비롯한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휴대폰, 디지털TV 등 핵심사업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안명규 LG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를 후원함으로써 북미지역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