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근기자] 독도 주민에게 일반전화가 개통됐다. KT(030200)는 독도 주민인 김성도(66)씨 가정에 지역번호 054로 시작하는 일반전화를 설치,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김씨 집에 전화를 설치하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는 기존의 도서무선장치를 이용하고, 독도의 동도와 서도는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게 다시 무선장치로 연결해 전화를 개통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독도에는 독도경비대가 생활하는 동도에 일반전화 4회선과 공중전화 2회선 등 총 6회선, 직통전화 11회선이 설치돼 있었다. 반면 김씨가 살고 있는 서도에는 전화가 없었다.
KT 관계자는 "이번 전화개통으로 독도 주민인 김성도씨가 육지에 있는 친척들과 안부전화는 물론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쉽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우리나라 전화가 되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통된 전화번호인 `1693`는 숙종 때 동래 어민인 안용복이 1693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의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고 일본 어부들이 독도와 울릉도 근해 에서 어로활동을 할 수 없게 한 업적을 기념해 부여됐다.


![내 마당인 줄 알았는데…결국 남의 땅 된 이유[판례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318t.jpg)

